김동연, 도내 31개 시·군에 대설·한파 대비 긴급 특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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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1-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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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위험지역 제설 및 취약계층 관리 강화 주문

  • 퇴근길 교통혼잡, 보행 위험지역 후속 제설 등 요청

경기도 재난 상황실 모습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5cm 이상의 눈이 내린 데 이어 오는 29일까지 한파가 지속 확대된다는 기상 전망이 따라 대설·한파에 따른 위험지역 제설, 취약계층 관리 강화 등을 특별 지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공문을 통해 도청과 시·군 재난부서 등에 이런 내용을 담은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퇴근길 교통 혼잡 및 도로결빙에 대비한 제설작업 신속 추진, 결빙 취약구간 점검, 순찰을 비롯한 예방활동 강화 △고속도로, 수도권 경계·접속도로 제설작업 우선실시 및 경계 지자체 간 협업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 살얼음 발생 대비를 위한 자동차 전용도로(터널 출입구 등) 사고 유의 및 대중교통 이용 홍보 △제설 인력 피로도 관리 △제설제 재고량 관리를 위한 시·군 상호 간 자원관리 △수도관·계량기 동파 대피, 독거노인을 비롯한 한파 취약계층 관리 등을 주문했다. 

도는 지난 25일 오후 도내 대설 예비특보 발효 등에 따라 행정1부지사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긴급회의를 연 데 이어 같은날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하고 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하며 31개 시·군 인력까지 포함하면 25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에 투입된다.

제설작업은 인력 4000여명, 장비 1800여 대, 자동제설장치 434개소를 가동해 퇴근길 상습정체 구간 등 주요 도로 및 수도권 연결도로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내 한파 쉼터 6777개소에 대한 운영점검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도내 한파 피해 상황을 보면 계량기 동파 28건(안양 3, 파주 1, 가평 1, 포천 14, 양평 9)이 접수됐다. 인명피해로는 한랭 질환자가 6명(광주 1, 용인 2, 파주 1, 연천 1, 화성 1) 확인됐다.

현재 대설주의보는 안산, 평택, 화성, 수원, 오산, 군포, 의왕, 용인, 안성, 성남, 이천, 여주, 광주 등 13개 시에, 한파주의보는 연천, 포천, 가평, 동두천, 양주, 파주, 양평 등 7개 시·군에 각각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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