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주 만에 소폭 상승 36.7%…'주69시간제' 적극 해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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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4-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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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설문조사 결과...0.7%p 상승, 부정평가도 늘어 61.6%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 [그래프=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를 멈추고 4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3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p) 상승한 36.7%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 40%대였던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42.9%→38.9%→36.8%→36%)를 이어가다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4%p 늘어난 61.6%다. 3월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악화되는 (53.2%→58.9%→60.4%→61.2%→61.6%) 흐름이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4.0%p↑), 서울(2.7%p↑), 30대(5.0%p↑), 70대 이상(4.9%p↑), 40대(3.0%p↑), 정의당 지지층(5.3%p↑), 무당층(2.1%p↑) 등에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2.9%p↑), 대구·경북(3.0%p↑), 60대(8.1%p↑) 등에서 주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주 중반부터 대일 이슈와 '주 69시간 근로 시간'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해명과 당의 적극적인 진화가 결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수준이 지지선임을 확인해 당분간은 큰 수준 급등락 없이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락을 주도한 중도·무당층, 특히 20대에서의 흐름이 전체 회복 탄력성의 속도와 크기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8%p 내린 37.1%, 더불어민주당이 1.7%p 오른 47.1%로 조사됐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1%p 내린 3.1%로 집계됐고, 무당층 비율은 0.4%p 하락한 11.0%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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