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수협·전북은행, 토큰증권 컨소시엄 결성한다…"STO 시장 안착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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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4-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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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전북은행 본점 전경[사진=아주경제DB]


NH농협은행과 Sh수협은행, 전북은행 등 3개 은행권이 주축이 돼 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협은행 등 3개 은행과 6개 조각투자기업들은 협력을 위한 STO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은행권 외에도 △서울옥션블루 △테사(TESSA) △갤럭시아머니트리 △스탁키퍼 △서울거래 등 6개 조각투자기업과 전북은행 계열사인 JB인베스트먼트도 참여한다.

은행권은 이번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분산원장 인프라 구축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 △투자자 보호강화 등의 서비스를 통해 토큰증권 시장 확대 및 조각투자기업 지원에 기여할 예정이다.

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토큰을 말한다. 기성증권과 가상자산(코인)의 성격을 띄고 있는데 일반적인 가상자산과 달리 부동산과 미술품 등 실물 가치에 근거해 발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발행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STO 시대의 본격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토큰증권 컨소시엄 결성으로 은행권이 토큰증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토큰증권의 성공적인 제도권 안착을 위해 농협은행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컨소시엄 참여사 수장인 강신숙 수협은행장도 "은행권이 중심이 된 첫 토큰증권 컨소시엄 결성으로 토큰증권 생태계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조각투자기업 및 관련 산업분야 성장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수협은행도 다양한 외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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