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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산타라수도청은 13일, 두바이의 엔바이롤과 신수도 폐수처리 시스템 도입을 위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누산타라수도청 제공)]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주에 정비되는 신수도 ‘누산타라’의 행정기관인 누산타라수도청은 13일, 신수도의 폐수처리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리사이클 기업 엔바이롤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궁 위카소노 누산타라 수도청 차관(자금・투자담당)은 방문지인 두바이에서 엔바이롤과 FOG(지방, 오일, 그리스)를 포함한 폐수처리에 관한 기준설정을 위해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엔바이롤은 지금까지 동자바주 수라바야시, 반텐주 탕예랑시의 FOG 처리 업무도 협력관계를 맺은 바가 있다.
아궁 차관은 이 밖에, UAE 아부다비의 국영투자펀드 ADQ 및 UAE의 신재생에너지 회사 마스다르의 관계자와도 신수도 투자에 대해 협의했다. 공항과 도시 중심부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 및 대규모 태양광 발전 패널 설치 등의 민관협력 사업이 의제로 논의됐다.
향후 누산타라 수도청과 UAE의 에너지인프라부 간에도 투자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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