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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디추싱 홈페이지]
중국 배차 서비스 기업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자율주행 부문 계열사가 프랑스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발레오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운전자나 승객의 조작 없이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레벨 4’ 자율주행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디디추싱 산하 자율주행사업 부문인 디디자율주행(滴滴自动驾驶)이 29일 제휴관계를 체결했다. 양사는 연구개발(R&D)팀을 신설하고, 다중화(시스템의 일부의 장애 발생 시에도 시스템 전체 기능을 유지하도록 예비 장치 마련)를 구현한 안전 시스템 관련기술을 개발한다. 개발한 기술은 디디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택시인 ‘로보택시’에 적용된다.
발레오는 디디자율주행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한다. 투자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디는 로보택시를 2025년까지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 10일에는 광저우자동차그룹(広州汽車集団) 산하 신에너지차(NEV) 기업인 AION(広汽埃安新能源汽車)과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하는 등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를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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