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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정부통계처는 4월 소매업 매출액(속보치)이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한 347억 1400만 HK달러(약 6200억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가율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전월(40.8% 증가, 수정치)보다 축소됐으나,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상품・판매경로별로는 ‘보석품・시계・고가선물’이 75.2%나 증가했다. ‘의류・신발류・관련제품’은 36.7% 증가, ‘기타 소비재’는 23.0% 증가했다.
한편, ‘연료’와 ‘내구소비재’가 -10.2%, -9.0%로 크게 하락했으며, 모두 전월의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정부대변인은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회복에 따라 소매업 매출액이 전년 동월보다 확실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월 온라인 판매를 통한 매출액은 11.9% 감소한 22억 500만 HK달러. 소매업 매출액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4%.
정부대변인은 향후에 대해, 계속해서 외국인 관광객과 내수소비 회복이 소매업 전체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배포하고 있는 전자소비권도 소비를 지탱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월 소매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375억 2700만 HK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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