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TR 페이스북]
홍콩철로(MTR)를 운영하는 홍콩철로공사(MTRC)는 이번 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운임 인상을 이달 25일에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인상폭은 2.3%.
MTRC는 이번 운임인상으로 승객의 93%가 0.4HK달러(약 7엔) 이내의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IC카드 ‘옥토퍼스(八達通)’를 사용할 경우, 동철선(東鉄線)의 경마장역을 이용하는 승객을 제외하면 인상폭은 0.8HK달러가 최대라고 한다.
인상 후 성인 운임(옥토퍼스 사용)은 ◇센트럴(中環)-코즈웨이베이(銅鑼湾): 5.7HK달러(0.1HK달러 상승) ◇췬완(荃湾)-몽콕(旺角): 8.9HK달러(0.2HK달러 인상) ◇투엔문(屯門)-메이푸(美孚): 16.3HK달러(0.4HK달러 상승) ◇퉁충(東涌)-홍콩: 23.6HK달러(0.5HK달러 상승) 등.
MTRC는 또한 8월 19일을 ‘땡큐데이’로 지정, 운임을 50%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4월과 5월에 이미 총 4일간의 땡큐데이를 실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