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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수리창은 6월 12일 묵호항 일대에서 동해지역 어선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및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1함대 수리창에 따르면 어선 정비 불량에 의한 해상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어민들의 안정적인 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2014년부터 수협중앙회 강원본부와 협업하여 민간어선을 무상으로 점검ㆍ수리하고 있다. 민간어선 무상점검 지원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날로써 누적 점검 어선 수는 260여 척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점검은 수리창 군무원 4명이 묵호항에 직접 방문해 진행되었다. 이 중 기관팀원 2명은 어선 기관에 있는 윤활유ㆍ냉각수 등 연료계통 성능을 점검하고, 전기팀원 2명은 기관시동용 충전지, 전선 등 전기 안전 상태를 진단 후 정비했다.
이번 점검에 참가한 수리창 허재영 주무관(7급)은 “함정을 수리하며 습득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활동에 기여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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