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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8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향후 관세를 크게 낮추고 비관세장벽 철폐 등을 통해 양국간 교역확대를 추진해 나간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9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8일 오후 빤 소라삭 통상부 장관과 UAE의 타니 빈 아흐마드 알 제유디 무역담당국무장관이 CEPA에 서명했다. 훈센 총리도 동 서명식에 참석했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협정체결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의 두 번째 회의를 거쳐 지난 7일에는 양국 정부관계자와 캄보디아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회의를 개최, 협정내용을 최종 조율했다.
양국 간 교역총액은 2022년 1~8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억 7900만 달러(약 390억 엔). 캄보디아 통상부 대변인은 자유무역협정(FTA)보다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CEPA 체결로 큰 폭의 관세가 감축되고 양국간 교역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훈센 총리는 양국 간 교역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UAE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며, 특히 캐슈넛 산업 발전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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