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홍콩정부 주택국은 13일 민간 개발자에 보조금이 지급되는 주택(보조주택) 건설을 촉진하는 ‘민간건설 보조판매주택 시험계획’을 발표했다. 보조주택은 시세보다 35% 저렴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위니 호(何永賢) 국장에 따르면, 동 계획의 일환으로 관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3구획 입찰을 실시하며, 개발자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의 용도를 보조주택용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용도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는 주택부분에 한해 시세의 3분의 1로 설정한다.
입찰을 실시하는 관유지 중 최초 1구획은 신제(新界)지구 퉁충(東涌)이며, 토지면적은 1.4헥타르. 약 1600세대를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구획은 홍콩섬 차이완(柴湾)의 0.5헥타르 토지로, 약 700세대를 건설할 수 있다. 각각 올 연말과 내년 1분기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 3구획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