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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스퀘어]
SK스퀘어는 지난 3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거나 현금배당을 실시해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했다.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 규모로 잡고 포트폴리오 회사 투자성과(Harvest)가 나오면 추가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2022년 경상배당수입을 재원으로 주주총회 이후 이달 14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해 왔고 이 기간 주가는 20%가량 올랐다.
포트폴리오 회사 투자 성과에 따라 주주와 결실을 나눈다는 경영 의지에 따라 SK스퀘어는 다음달 SK쉴더스 지분매각 거래 완료 이후 2000억원 규모 주주환원 방안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SK쉴더스 지분매각 대금은 8646억원으로 다음달 거래 완료 시점에 4146억원, 이후 2년 내 4500억원이 SK스퀘어로 들어온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주주분들께 약속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를 일시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더 많은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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