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래픽 디자인용 모니터 '뷰피니티 S9'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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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입력 2023-06-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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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S90PC)'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UHD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을 선보였다. 이번에 초고해상도 5K 뷰피니티 S9을 출시하며 고해상도 모니터 라인업을 강화한다.

뷰피니티 S9은 27형(68.4cm) 크기에 5K(5120 x 2880) 초고해상도로 218 PPI(Pixels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의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5K 초고해상도로 화면 분할이 쉬워 4K 이상의 콘텐츠도 원본 화질 그대로 색감 조정, 편집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최대 밝기 600니트를 지원하며 DCI-P3기준 최대 99%의 색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모니터 최초로 '스마트 캘리브레이션(Smart Calibration)'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모니터의 색상과 밝기를 원하는 값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가의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도 선호하는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제품 생산 과정에서 공장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통해 모니터의 색상 정확도를 높였으며, 소비자는 모니터 설정 화면에서 캘리브레이션 결과치도 확인 가능하다. 뷰피니티 S9은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 최대 90W 충전 및 최대 40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썬더볼트 4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모두 지원해 맥이나 윈도우 운영체제와 연결 및 호환이 가능하다.

뷰피니티 S9은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HAS)과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이 가능하다. VESA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모니터를 배치할 수 있다.

뷰피니티 S9 출고가는 170만원이다. 삼성닷컴에서만 판매되며 이날부터 사전 판매가 진행되고 내달 3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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