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폭우에 "모든 위험상황 염두해 긴장감 갖고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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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기자
입력 2023-06-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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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ㆍ지방 안전 점검 회의 입장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ㆍ지방 안전 점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3.6.29
    hkmpooh@yna.co.kr/2023-06-29 15: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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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ㆍ지방 안전 점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예보된 폭우와 관련해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가능한 모든 위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한 치 빈틈도 없이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제109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위험지역 출입을 확실히 통제하라"며 "작은 위험 징후라도 있다면 노약자·장애인 등 재해 약자는  사전에 대피할 수 있도록 바로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또 "재해 복구가 진행 중인 경북 포항, 강원 강릉 등에선 추가 수해가 발생치 않도록 응급 복구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과 안전관리 관련 정책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올해부터 중앙과 지방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를 새로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 위원 및 17개 시·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마 등 최근 재난 안전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편, 한 총리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지역 축제와 민간 행사에 대한 인파 관리에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축제 개최 시 예상 인원을 최대치로 가정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라"며 "민간행사라고 해도 항상 지자체와 경찰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사전에 점검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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