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대통령실 수석, 홍익표 예방...영수회담은 "두고봐야"

  • 이진복 "사법부 결정에 대통령 비서실 논평 낸 사례 없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를 찾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았다.
 
이 수석은 홍 원내대표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축하 난 하나 갖다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지금까지 사법부 결정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이 논평을 낸 적은 내가 알기로는 한 번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사법부의 결정에 최대한 거리를 두고 추석 민생 잡기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내수 진작을 독려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제1야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여야 영수 회담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엔 "그건 두고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지난 5월 초 당시 박광온 원내대표의 취임 축하 인사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박광온 당시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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