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16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만남의 장(밋업 데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투자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위가 2021년부터 추진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개발 스타트업 챌린지' 사업(이하 스타트업 챌린지)의 일환으로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기업의 기술 홍보와 교류 확대,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스타트업 챌린지에 신규로 선정된 6개 기업과 기존에 선정된 5개 기업 등 총 11개 기업이 참가한다. 해당 기업이 자체 기술을 투자자와 산업계 종사자에 알릴 수 있도록 △성과 경진대회 △일대일 맞춤형 상담·기술 홍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성과 경진대회에는 올해 스타트업 챌린지에 선정된 6개 기업인 호패·포체인스·인피닉·홈넘버메타·사각·지디피스튜디오가 각 사가 보유한 기술을 설명한다. 평가에 따라 3개 기업에 △최우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1점) △우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2점) 등 시상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위는 참가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기술 수요처와 일대일 컨설팅 시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기술 사업화 방안, 기업 성장 전략 등 관련 맞춤형 상담이 가능할 거란 기대다. 행사장 내 기술 홍보 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변화에 발맞춰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개발하거나 보유한 중소·새싹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개인정보 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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