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동구 동내동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출발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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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3-11-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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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885억원 투입, 동구 동내동 1112번지 일원에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7일 총사업비 885억원을 투입해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기공식을 거행했다 사진이인수 기자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7일, 총사업비 885억원을 투입해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기공식을 거행했다. [사진=이인수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에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총사업비 885억원을 투입해 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동 1112번지 일원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기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정지태 대한의학회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발파식을 통해 국내 최대 보건의료인 연수공간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을 선포하였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하 ‘연수원’)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한다. 약 2년간의 건축기간을 거쳐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연수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연면적 1만9723m2)의 대형 시설로서 △지하 1층에는 방문객 편의시설(식당 등)과 동물사육시설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교육훈련을 위한 첨단 교육시설 △지상 5층과 6층에는 국가자격시험을 위한 시험시설이 위치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연수원이 2025년부터 활성화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이미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의사, 간호사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원의 체계적인 의사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2022년 대한의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의사 교육프로그램 발굴과 교육전략을 수립 중에 있으며, 간호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연수원이 추진할 간호사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연수원에서 국외 보건의료인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외 의료인에 대한 시범 초청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보건의료인 교육훈련을 위한 넓은 스펙트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연수원 개원 이후 보건의료인의 국가자격시험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작년 케이메디허브 내에 컴퓨터화시험장(150석 규모)을 구축하여 이미 국가자격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기공식에 참석해 “전국 최초로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대구에 건립되는 만큼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양성과 의료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연수원은 국가 보건의료 역량 확대라는 높은 비전과 목표를 가진 인프라”라며 “연수원의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건축공사와 개원 이후 성공적인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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