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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미래형 검색 경험인 '서치랩스'와 생성 AI 검색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도 한국 등 120개국으로 확대했다.
서치랩스는 초기 단계의 구글 제품들을 실험적으로 이용해보고 피드백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안드로이드·iOS 환경 내 구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의 크롬 브라우저로 이용 가능하다. 각 환경에서 구글에 접속 시 상단에 실험 플라스크 아이콘이 보인다. 이를 클릭해 생성 AI 검색 활성화를 설정할 수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진행된 개발자 연례행사에서 생성 AI 검색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후 이용자들이 생성 AI를 활용해 더 쉽고 빠른 방식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검색 기능을 지속적으로 실험해 왔다. 이제 한국 이용자들은 생성 AI 검색을 통해 자신이 검색한 내용과 가장 연관성이 높고 유용한 정보를 종합해서 보여주는 AI 검색 결과를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광고는 새로운 생성 AI 환경에서도 웹페이지 전반의 전용 광고 슬롯에 노출된다. 구글은 광고의 투명성을 유지하고 광고가 일반 검색 결과와 구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스폰서'라고 쓰인 라벨을 함께 표시해 광고임을 고지할 예정이다. 생성 AI 검색에 사용되는 모델은 더욱 안전하고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도록 훈련시키고 생성 AI 기능이 사용될 수 있는 유형의 쿼리를 제한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 장치들도 마련하고 있다.
헤마 부다라주 구글 생성 AI 검색 수석 제품 디렉터는 "생성 AI 검색을 이용해 구글은 더 많은 링크와 결과를 찾아 제시하고, 또 그 링크들이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더 광범위한 출처를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구글은 지속적으로 구글 검색을 혁신하고 발전시켜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검색하든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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