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편안함"… 링컨코리아, '올 뉴 노틸러스'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훈 기자
입력 2023-11-22 16: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다양한 감각 만족시킨 링컨 리쥬브네이트

  • 48인치 초대형 파노라믹 스크린 눈길

"링컨이 표방하는 '궁극의 편안함'을 신형 노틸러스가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시 삼청동 소재 팝업 부스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올 뉴 링컨 노틸러스'를 선보이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초 글로벌 출시부터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 보여주신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브랜드 입지를 넓힐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올 뉴 링컨 노틸러스는 2019년 국내 첫 출시 후 4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모델이다. 새로운 내외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안전사양, 성능·효율을 모두 잡은 파워트레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탑재다. 내부 중앙에 11.1인치 센터 스택 터치스크린과 함께 양산차 최대 크기 수준인 48인치 파노라믹 스크린을 배치해 운전자가 주행 중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좌석 위치를 조절하고 마사지 기능 등을 지원하는 링컨 리쥬브네이트를 통해 사용자 기호에 따라 차량을 개인화할 수 있다. 디지털 향 기능을 추가해 미스틱 포레스트, 오조닉 애저, 바이올렛 캐시미어 세 가지 향기를 제공하는 점도 주목된다.
 
대표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 [사진=김정훈 기자]

차체는 기존 모델 대비 더 커졌다. 전장 4910㎜, 전고 1735㎜, 전폭 1950로 각각 85㎜, 35㎜, 15㎜ 길어졌다. 실내 공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휠베이스는 52㎜ 더 길어진 2900㎜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적용된 2.0리터(ℓ) 터보차지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보다 개선된 새로운 트윈터보 엔진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어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함께 12개의 센서가 탑재돼 차량 모션, 조향, 가속 및 제동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올 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탑승자가 마치 선박의 선장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는 모두 새로운 램프가 탑재돼 차량 후면의 링컨 레터링과 함께 링컨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차량 내부에는 물에 반사된 태양 빛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탈 오디오 노브, 피아노 키 시프터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장착됐다. 탑승자의 감각을 풍부하게 만족시켜 줄 향기가 포함된 '디지털 향 카트리지'를 제공된다.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도 감성 품질을 더했다.

이번 모델을 통해 선보이는 노틸러스의 주요 변화점이자 핵심 기능은 수평형 대형 디스플레이다. 차량의 양 측면을 가로질러 장착된 디스플레이는 시동을 켜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 대형사이즈 디스플레이 함께 '플랫 탑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올 뉴 링컨 노틸러스의 판매가격은 7740만원이다. 올해 들어 부진의 수렁에 빠진 링컨코리아는 신형 노틸러스를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도록 판매량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967대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55.6% 감소한 수치다. 연간 판매량도 줄어드는 추세다. 링컨의 국내 판매량은 2020년 3378대, 2021년 3627대, 2022년 2548대다.
 
차사진김정훈 기자
올 뉴 링컨 노틸러스 [사진=김정훈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