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고 재단이 소셜러스와 손잡고 유튜브 조각투자 디지털 자산 발행 사업에 진출한다고 15일 전했다.
리고 재단은 소셜러스와 리고 블록체인 메인넷을 활용한 소셜러스 디지털 자산 발행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리고는 디지털 자산 발행을 위한 시스템과 관련 기술을 소셜러스에 제공하고, 소셜러스는 리고의 블록체인 메인넷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기로 했다. 또 소셜러스는 자사가 추진하는 유튜브 조각 투자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발행 및 관리 시스템을 확보해 디지털 자산 발행 사업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양사는 먼저 리고의 시스템을 활용해 소셜러스 유튜브 채널 조각 투자 거래를 위한 디지털 자산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산 발행이 본격화되면 소셜러스 조각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소유권 데이터를 리고의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어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보관이 가능해지고, 코인 리워드 등의 혜택도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사는 유튜브 조각 투자 외에도 향후 소셜러스가 진행하게 될 다양한 디지털 자산 발행 사업에 리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등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셜러스는 유튜브 채널의 조각 투자 비즈니스쪽 차세대 기업으로 아시아 최초 유튜브 빅데이터를 활용한 채널 순위 발표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현재도 한국, 일본, 태국,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유튜브 채널의 순위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가치평가를 시행해 채널거래소를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이다.
리고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리고는 소셜러스에 블록체인 시스템과 관련 기술력을 제공하게 됐다”며 “소셜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휴가 디지털 자산 시장 구축에 리고의 블록체인 솔루션이 활용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산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리고재단은 블록체인 플랫폼 리고 코어는 물론,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리고 브릿지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
또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리고 토큰을 운영하며, 리고 토큰은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바이핀 디앱을 통해 거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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