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여행업계 솔루션 기업 트리플라는 대만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대만의 동종업체인 쉬하이국제과기(旭海国際科技)의 주식 91.0%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리플라는 100% 자회사를 타이베이(台北)에 설립한다. 현재는 대만 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으며, 2024년 2월 이후 심사가 완료되는대로 설립을 추진한다.
자회사는 쉬하이국제과기가 전개하고 있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쉬하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트리플라가 공급하는 예약 엔진 ‘tripla Book’의 도입을 추진한다.
쉬하이국제과기는 대만의 숙박시설에 대해 예약엔진과 홈페이지 작성 서비스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트리플라의 관계자는 “쉬하이국제과기의 인수로 6590건을 넘는 시설에 서비스가 도입되게 된다. 우선 목표인 1만개 시설 도입을 위해 그룹 전체가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라는 숙박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인력부족이 심각한 숙박시설의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향상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 사업을 확대하고 서비스 확장에도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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