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인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타타 스타벅스는 인도에 스타벅스 점포를 2028년까지 현재의 약 2.5배인 1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종업원 수도 약 8600명으로 두 배 늘릴 예정이다.
타타 스타벅스는 중규모 도시 티어 2와 소규모 도시 티어 3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점포 종류에 대해서는 드라이브스루 매장, 공항 내 매장, 24시간 영업 매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인도의 경제규모는 2030년까지 세계 3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등 스타벅스의 전략적 중점시장”이라고 밝혔다.
타타 스타벅스는 미국 스타벅스와 타타 컨슈머 프로덕트가 50%씩 출자한 합작회사. 2012년 뭄바이에 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국내 54개 도시의 약 390곳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4300여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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