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은 지난달 신축민간주택 판매건수가 135건이라고 발표했다. 리먼사태에 영향을 받은 2009년 1월의 108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07년 6월 통계 집계 이후 두 번쨰로 낮은 판매건수다.
12월에 계약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중앙부 겔랑의 ‘더 컨티늄’으로 17건이 계약됐다. 판매가격 중앙치는 1ft²(약 0.0929m²)당 2775S달러(약 30만 2300엔). 펄스 힐 시티파크 부근의 ‘더 랜드마크’가 1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물건의 계약수는 모두 한 자릿 수였다.
공영 이그제큐티브 콘도미니엄 판매건수는 17건으로 전월의 16호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현지 부동산중개기업 관계자는 12월이 휴가시즌이며, 신규판매물건수가 36건으로 매우 적었기 때문에 민간주택 판매건수가 전체적으로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앞으로는 신축민간주택의 공급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집값 상승 추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올해 가격상승률은 전년 대비 약 2~4%, 판매건수는 6500~7500건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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