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기업인 원로드 그룹은 12일 아랍에미리트(UAE)에 정미(精米) 수출을 개시했다. 캄보디아가 UAE에 쌀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13일 보도했다.
쩜 니몰 상무부 장관이 이 같이 밝혔다. 원로드는 계약에 따라 5400만 달러(약 80억 3000만 엔)로 6만톤의 쌀을 UAE에 공급한다. 12일에는 1회분 500톤을 출하했다.
UAE에 대한 정미 수출 계약은 캄보디아가 지난해 6월 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한 이후 체결됐다.
캄보디아 쌀 연맹(CRF)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2023년 정미 수출량은 65만 6323톤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61개국・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주로 중국과 유럽연합(EU)에 수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