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새 대표에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내정

3월 정기주총 거쳐 취임 예정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이사에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내정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를 통과한 최 전 수석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대표이사직에 취임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측은 "공직자윤리위 취업심사 승인에 따라 이사회에서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향후 그룹과 관련 일정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수석은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SBS에서 보도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효성그룹에서는 부사장으로, 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75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 그 결과를 이날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