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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올해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2차)으로 추진 중인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에 흐르는 총길이 2.1㎞ 구간의 공덕세천을 정비해 주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와 완주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공덕지구 일원에 대한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한 △제방 정비(2.1㎞) △배수로 정비(0.6㎞) △펌프 시설 설치(1개소)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더불어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추진해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6월부터는 용지보상 절차에 착수키로 했다.
이후 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까지는 모든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구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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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지난 2021년 10월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주자연생태관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목표로 연면적 2074.99㎡, 지상 3층 규모의 내·외부 공간을 전면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모 선정 이후 자연생태관을 탄소중립 환경교육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부 공간구성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및 다울마당 운영 △전시기획 및 콘텐츠 개발 △전시·체험물 설계 및 제작 설치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주자연생태관의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전주자연생태관을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녹색 전환 추진을 위한 모델이자 대한민국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연생태관을 지역거점 생태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내부 콘텐츠를 △실감형 콘텐츠 △그래픽 △터치 디스플레이 △게임 체험물 등의 최신 트랜드인 영상디지털 제작기법이 도입된 새로운 콘텐츠로 전면 개편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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