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국내 최초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 운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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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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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28일 부동산 사업의 기획부터 금융 조달·운용·매각까지 전 사업 과정을 운용하는 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기관전용사모펀드는 전체 출자 금액의 60% 이상을 농협금융그룹 등이 공동투자하고 부동산 개발사 및 공제회 등이 자금을 보태 조성됐다.

    이 펀드는 리모델링과 증축 등 임대료 상승 같은 수익 향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애드', 토지 매입 후 개발 또는 부실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해 준공을 통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오퍼튜니스틱' 방식 등 크게 두 가지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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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자액 60% 이상 농협금융그룹 공동투자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8일 부동산 사업의 기획부터 금융 조달·운용·매각까지 전 사업 과정을 운용하는 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관전용사모펀드는 2021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PE들도 부동산자산운용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된 상품이다. 개인이 아닌 금융회사와 같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형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기관전용사모펀드는 전체 출자 금액의 60% 이상을 농협금융그룹 등이 공동투자하고 부동산 개발사 및 공제회 등이 자금을 보태 조성됐다.

이 펀드는 리모델링과 증축 등 임대료 상승 같은 수익 향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애드', 토지 매입 후 개발 또는 부실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해 준공을 통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오퍼튜니스틱' 방식 등 크게 두 가지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향후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업무시설, 상업시설, 분양형 사업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부동산금융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인력 중심으로 부동산PE부를 신설했다. 부동산PE부는 기존의 브로커리지, 금융주선, 셀다운 등의 단기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토탈 솔루션 중장기형 사업 모델을 표방할 계획이다.

그동안 NH투자증권은 시티센터타워 리모델링 사업부터 여의도 파크원, 브라이튼, 앙사나레지던스 등 초대형 거래를 성사하며 부동산 투자영역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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