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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툰 미얀마군 대변인은 징병제 도입 후 국민이 병사나 작업원으로 종사하도록 강요받는 사례가 나타나면 정부 중앙조직에 전화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창구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일레븐(온라인)이 25일 보도했다.
인민병역법이 시행된 이후 “젊은이들은 즉시 소집되고 군에서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소문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조민툰 대변인은 소문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못박으며, “근거없는 소문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연락처를 제공하겠다”며 국민들이 군 당국에 직접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원창구에 장난전화 등을 할 경우 전화번호를 파악, SIM 카드를 신속하게 무효화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동 대변인은 징병제 시행 이후 일부 언론과 조직이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각종 소문과 협박을 집요하게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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