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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유기업 에네오스(ENEOS)와 JX석유개발, 미쓰비시(三菱)상사,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의 계열사 페트로나스 CCS 솔루션즈는 도쿄만 주변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회수, 말레이시아로 운반해 저장하는 해외 이산화탄소 회수・저류(CCS)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공동 검토에 나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
동 협약에 따라 4사는 도쿄만 주변의 여러 산업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분리・회수・집적에 관한 조사와 필요설비 및 이산화탄소 수송의 검토, 이산화탄소 저류지 및 사업가능성 조사, 국내외법 정비 검증 등을 실시해 나간다.
도쿄만 주변에서 회수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는 연간 300만톤 정도를 상정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CCS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수송해 저류한다는 계획. 2030년까지 사업을 개시하고, 향후 이산화탄소 회수량을 연간 60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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