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정부는 인공지능(AI) 핵심 연구거점 설립을 위해 기업별, 분야별 접근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간킴용 통상산업부 장관이 1일 밝혔다.
기업별로는 100사와 협력한다. 대상기업 내에 AI 기능을 구축하고, 솔루션의 개발, 채택을 촉진한다.
분야별로는 1단계로 과학기술연구청이 제조분야 핵심 연구거점을 연내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산업계와 연구기관, 스타트업 관계자 등을 모아 동 분야의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글로벌 AI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500억 달러(약 22조 5300억 엔)에서 2030년에는 1조 350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핵심 연구거점 설치를 통해 AI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방침이다.
로렌스 웡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2월에 발표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안에서 향후 5년간 AI산업 육성에 10억 S달러(약 1120억 엔) 이상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AI분야 핵심 연구거점 설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