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공업연맹(FTA)은 올해 새롭게 5~7개의 중국 전기자동차(EV) 브랜드가 태국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차찻 투라킷 최신호가 보도했다.
태국의 자동차 판매관련 사업 지주회사인 밀레니엄 그룹 코퍼레이션과 국영석유회사 PTT가 공동 출자한 회사 네오 모빌리티 아시아는 중국 EV 제조사 샤오펑(小鵬汽車科技)의 EV ‘Xpeng’과 지리(吉利控股集団)의 고급 EV ‘지커’를 판매할 예정이다. Xpeng에 대해서는 3년간의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중국의 EV 제조사 체리자동차(奇瑞汽車)는 조만간 EV ‘오멍다(欧萌达) 5’의 판매를 개시하고, 수요에 따라 고급 브랜드 ‘재쿠(JAECOO)’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FTI의 관계자는 지리와 체리가 각 1~2개 브랜드를 출시하고, 중국의 신흥 브랜드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 EV 브랜드의 태국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AION(広汽埃安新能源汽車)은 현지 기업과 대리점 계약에 문제가 발생,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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