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기 성남시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유망한 스타트업 15개사와 KT 임직원이 만나는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스타트업 기업 15곳에 KT 사업부 임직원과의 만남 외에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해외 전시회 참여와 글로벌 기술검증(PoC)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스타트업 15곳은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하다고 입증된 기업들이다.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와 콘텐츠 기업 그루브웍스 등이 선발됐다.
KT는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경북대와 함께 창업도약패키지를 운영했다. 올해까지 총 56개사를 선정·지원 중이다.
실제 지난해 선정된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딥엑스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컴퓨터하드웨어·임베디드기술·로봇 등 3개 분야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임현규 KT 부사장 겸 경영지원부문장은 "중기부·창진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정보통신(AICT)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