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이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모회사 매각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매각 주관을 맡은 삼정KPMG는 자회사인 케이리츠투자운용에 대한 매각도 진행 중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정례회의에서 무궁화신탁에 대한 적기시정조치로 ‘경영개선명령’을 의결했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의 9월 말 영업용 순자본비율(NCR)은 경영개선권고 기준(150%) 크게 하회한 69%를 기록 중이다. 회사는 내년 1월 24일까지 유상증자 등 자체 정상화와 객관적 실사 후 제3자 인수 등을 추진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03년 설립된 무궁화신탁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신탁 사업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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