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활짝 웃는 모습으로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나라만 생각한다'는 말은 한 전 대표의 전매특허식 표현이다. 한 전 대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겠다" "민심만 따라가겠다"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바 있다.
친한계인 박상수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의원의 글을 링크하며 "진 의원님 환영합니다"라고 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7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 전 대표와 러닝메이트로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돼 대표적 친한계 인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장동혁 의원과 함께 최고위원직을 던져 한동훈 지도부 붕괴를 불러왔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김경율 전 비대위원 등은 지난해 12월 16일 사퇴했던 한 전 대표가 설 연휴가 끝난 뒤 재등판할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