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화재에 문체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등 특별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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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5-02-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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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촌 장관, '화재 예방 및 관리 강화 대책 회의' 주재

  • 국민과 약속한 다중문화시설 철저한 안전관리 지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 지난 1일 발생한 화재의 흔적이 남아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 지난 1일 발생한 화재의 흔적이 남아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등 공사 현장 13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작한다. 

문체부는 유인촌 장관 주재로 ‘화재 예방 및 관리 강화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3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지시하며 공사 현장뿐만 아니라 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 및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유 장관은 “공사장 화재는 예방시스템이 멈추지 않고 작동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잘 준수되고 안전교육과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보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오는 5일부터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등 공사 현장 13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6월까지 소속기관 38개소에 대해 중대재해예방 실태를 점검한다. 이어 공공기관 31개소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국립한글박물관 화재를 거울삼아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화·체육·관광 현장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유 장관은 지난 1일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화 상황과 피해 현황 등을 확인한 후 국민께 사과하고 문체부 산하 다중문화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안전한 유지관리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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