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기운으로"…전북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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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2-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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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예비엔날레 원로 작가들과 결의 다져…특별자치도 출범 2년 맞아 현안 적극 실현 다짐ㅍ

2036 하계 올림픽 전북유치 염원을 위한 슬로건 쓰기 행사에 김관영 도지사오른쪽 두 번째와 윤점용 서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왼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전북의 비상을 기원하며 글을 쓰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2036 하계 올림픽 전북유치 염원을 위한 슬로건 쓰기 행사에 김관영 도지사(오른쪽 두 번째)와 윤점용 서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왼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전북의 비상을 기원하며 글을 쓰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입춘을 맞아 도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를 기반을 한 핵심사업 실현 및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의지를 다졌다.

도는 3일 세계서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원로 작가들과 함께 ‘입춘맞이 2036 올림픽 유치 염원 슬로건 쓰기 및 입춘첩 게첨’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최병관 행정부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도청 관계자와 세계서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원로 작가들이 참석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세계서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원로 작가들과 함께 붓을 들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세계를 향한 전북의 비상’이라는 글귀를 직접 작성하며 전북의 글로벌 도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입춘 덕담을 나누며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현안 실현을 다짐했다.

도는 입춘의 좋은 기운을 받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이루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입춘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이다. 오늘 행사에서 올림픽 유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담아 슬로건을 작성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2년 차를 맞아 도전경성(挑戰竟成)의 자세로 전북자치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초지일관(初志一貫) 도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서예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과 관련된 논의도 이뤄졌다. 

세계서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한글서예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김 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추천했다

도는 올해 서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제15회 세계서예비엔날레가 개최되며, 2027년까지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도 진행된다.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확대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환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 대상을 더욱 넓힌다고 3일 밝혔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 중 소득·재산 기준 등을 만족하는 저소득 건강보험가입자의 본인부담금,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이 기존 1272개에서 이상각화증, 손발바닥 농포증 등 66개 질환이 추가돼 총 1338개로 늘어난다. 

또한 기존 소득 기준(성인 120%, 소아 130% 미만)을 연령에 상관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완화해 보다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진단서 상 ‘주상병’에 해당하는 질환명만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주·부상병 구분없이 최종진단명으로 지원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방문 신청만 가능했던 방식에서 서면(우편·팩스) 신청도 허용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의료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희귀질환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 보건소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 등록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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