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尹 지지' 노현희 "나보고 친일파? 애국지사 피 물려받은 독립운동가 후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희 기자
입력 2025-02-06 09: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최준용 유튜브 캡처
[사진=최준용 유튜브 캡처]
배우 노현희가 자신에게 내란 동조범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진 데 대해 분노했다.

최근 노현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그동안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서는 제 일상과 문화예술 활동만 공유했을 뿐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거나 특정 단체를 지지하지는 않았다"며 "저에게 극우, 친일파, 내란 동조범 등의 프레임을 씌워 인신고역ㄱ과 협박에 가까운 악플을 계속 달기에 이 사실만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밥줄을 끊어 놓겠다' '눈에 띄면 죽여버리겠다' '드럼통에 넣어 바다에 수장시킬' '감방에 집어처넣을 X' 이라는 악플도 받았다며 "제가 왜 친일파, 극우, 틀딱이, 수구꼴통, 내란 동조자 소리를 들어야 하냐.저는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합리적 보수의 한 사람으로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리로 뛰어나갔다. 숨 막히는 체제 전쟁 속에 모든 것들이 다 넘어간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아스팔트로 나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노현희는 "추운 겨울 거리로 나와 목 놓아 외치는 너무나 많은 전 세대의 시민들과 함께 밤을 지새웠다"며 "집회 장소를 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친한 동료 배우 오빠와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밤새 고생하는 2030들을 응원하며 '함께 좋은 결과를 기도드린다'라는 말을 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저에게 쏟아지는 갖은 욕설과 수많은 모욕 중에 '극우 친일파'라는 것도 알려진 내용과 다르다. 저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저의 가족사는 이를 분명히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마의 외삼촌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일본 순사들에게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순국하신 독립 투사다. 외할아버지는 중국 만주 용정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독립을 위해 힘쓰셨고 윤봉길 의사와도 친척이다. 윤봉길 의사의 친동생이신 윤준의 님과는 고향인 예산과 덕산을 오가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할아버지는 충남 서천군 기산면 내동리에서 지도자로 애국 활동을 하시다가 북한 공산당에 끌려가 대전 형무소에서 화형을 당해 돌아가셨다"라고도 했다.

더불어 "수많은 세월 동안 힘겨웠던 제 개인사를 비롯한 비난과 조롱, 극우, 친일파, 2찍 미치광이, 내란 수괴 동조범이라는 프레임과 문화예술계에서 매장하겠다 등의 공격성 발언까지는 참을 수 있어도 이것만큼은 못 참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