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갤러리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6/20250206152223406600.jpg)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는 지난달 9임 사임했다.
LPGA 투어는 후임 커미셔너를 영입할 때까지 리즈 무어 법률 및 기술 담당 이사를 직무 대행으로 세운다.
사마안 커미셔너는 2021년 5월 취임해 4년을 채우지 못했다. 역대 세 번째로 짧게 재직한 커미셔너로 남았다.
LPGA 투어 관계자는 "사마안 커미셔너 사임 8일 후 위원회를 만들어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마안 커미셔너 직전에는 마이크 완 현 미국골프협회(USGA) 최고경영자(CEO)가 LPGA 투어를 맡았다.
당시 완은 1월 6일 그만뒀고, 2월 1일 적임자를 찾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사마안 커미셔너가 취임한 것은 5월 25일, 업무를 시작한 것은 8월 9일이다.
이를 비추어 봤을 때 새 커미셔너는 하반기부터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 지사를 둔 LPGA 아시아 CBO 자리도 공석이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아시아 CBO를 맡은 션 변(한국명 변진형)은 골프존의 미주법인인 골프존아메리카에서 CEO로 활약 중이다.
올해 10월에는 한국에서 두 LPGA 투어 대회가 개최된다.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16일부터 20일까지·미정)과 올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23일부터 26일까지·뉴코리아CC)이다.
두 대회는 모두 10월로 예정됐다. 대회 전에는 LPGA 커미셔너와 LPGA 아시아 CBO가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매슈 쓰무라 LPGA 최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브랜드 관리자는 지난해 10월 "LPGA 아시아 CBO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후보자는 한국인 한 명과 외국인 한 명이다. 아직 자세한 사항을 이야기하기엔 이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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