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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3년 연속 연 매출 1조 돌파했지만…지난해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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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2-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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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스카이라이프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2024년 연결 기준 연 매출 1조229억원, 영업손실 10억76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570억원, 영업손실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7063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이다. 매출은 2023년과 유사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3년 연속 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전체 가입자는 575만명으로 전년 대비 1%(6만명) 감소했으나, 모바일과 인터넷 상품의 가입자는 전년 대비 각각 13.8%(5만명), 11.9%(5만명)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위주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해 전체 유지 가입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 규모는 지속 증가하고 신규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의 TV 상품 결합률이 41%에 달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집행 등이 반영됐고, 스카이라이프TV의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투자 감소에 따라 지난 3분기부터 무형자산 상각비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2025년 영업이익 개선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연간 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98억원) 상승했다. 방영권 판매가 증가해 콘텐츠 매출이 증가했고, ENA 채널은 시청률 11위에 올라 안정적인 채널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스카이라이프TV는 유료방송 광고 시장 점유율을 6.1%대로 유지했다. 방송 광고에 가상 광고, 간접 광고 등을 결합한 IMC 광고 매출도 증가해 연간 광고 수익은 664억원(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60억원) 늘었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CFO는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ENA 채널의 시청률 호조로 스카이라이프TV의 광고 시장 점유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과 TPS 가입자 확대로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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