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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격 특위' 논란...與 "전략기획특위 일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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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5-02-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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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기승전 이재명이냐...악마화 외에 대선 자신없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당내 특별위원회 신설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에 "조기 대선을 염두해둔 특위를 구성할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당 비상대책위원장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전략기획특위 위원들의 의견이 당의 공식 입장으로 왜곡될 수 있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전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의 추측 기사에 확인도 없이 비난부터 일삼는 민주당의 행태에도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익명의 국민의힘 전략기획특위 관계자를 인용, 국민의힘이 2주 전부터 이재명 특위 구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우클릭 행보'로 중도층을 공략하는 이 대표의 말바꾸기 논란을 지적하고,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도 부각시킨다는 취지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조기 대선은 생각지도 않는다더니, 정작 대선 준비에 한창인 이중적인 태도에 기가 찬다"며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한 마디도 말 못하나"라고 국민의힘을 질타했다.
 
한 대변인은 "더욱 문제는 기승전 이재명이다. 이 대표에 대한 악마 이미지 씌우기 아니고선 대선을 치를 자신이 없나"라며 "내란의 늪에 빠져 내란 우두머리(윤석열 대통령)를 옹호하기 급급한 정당이 국가의 미래, 민생과 경제는 눈에 들어오겠나"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제1야당 대표 비난할 시간에 국민의 삶부터 챙기라.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정협의회 개최에 즉각 협조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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