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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이명박·박근혜, 당내 배신자 때문에 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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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5-02-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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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 대통령 5명 투옥 치욕...尹 탄핵심판, 파행국면 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세 분은 당내 배신자들 때문에 당하는 치욕"이라며 당의 단합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마음으로 당이 움직였으면 그런 치욕을 당하지 않았을 건데, 더 이상 당내 배신자들이 나와선 안 된다"며 "하나된 당만이 나라를 지키고 당을 지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2말3초(2월 말 3월 초)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할 것이라는 정치권 전망이 늘어나고, 4말5초(4월 말 4월 초) 조기 대선 가능성도 커지면서 국민의힘 내 잠룡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 등을 견제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한 홍 시장은 "보수 출신 대통령들이 그동안 5명이나 투옥되는 치욕을 우리는 감당해야 했다"며 "그 중 전·노(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는 군사쿠데타였으니 할 말 없지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두 분은 문재인 정권이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를 이용해 사건을 만들어 뒤집어씌운 억울한 희생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똑같은 절차를 윤통(윤 대통령)도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핵심판이 점점 수긍하기 어려운 파행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이러다가 나라가 두 쪽나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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