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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헌재 존폐' 언급..."尹 탄핵, 공정·신중 재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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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5-02-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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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 재판·졸속 재판,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죄' 짓는 것"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2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24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향후 헌재 존폐 논쟁 등 '헌정사의 불행한 국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법 절차에 따라 최고 수준으로 공정하고 신중한 재판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헌재가 헌법과 법률 등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오염 재판·졸속 재판'을 계속한다면,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신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 과정의 소위 결정적 트리거 역할을 했던 정치인 체포, 국회 기능 마비 등에 대한 곽종근 특전사령관·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진술 및 증거와 관련해 '객관적 오염 또는 조작 정황'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제는 군 지휘관들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노골적 회유와 압박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곽 사령관과 김현태 특임단장 등 군 지휘관들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대세는 기울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특정 대사 연습 및 특정 답변 주입, 변호사 조력, 민주당의 보호조치 시사 등의 노골적 회유와 압박을 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검찰 공소장과 기사에서 나온 내용들이 정면으로 부정·반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헌재는 조작된 증인의 진술과 증거, 신빙성이 훼손된 검찰조서 등을 가지고, 오염 재판·졸속 재판을 계속 끌고 나가겠다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완전한 방어권 보장, 검찰조서 증거채택 철회, 추가 변론 기일 지정 및 증인 채택, 조작된 증인의 진술과 증거에 대한 조사·검증 절차 진행 등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헌재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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