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생일 맞아 김정은 충성 주문…"목숨으로 결사옹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선 기자
입력 2025-02-16 10: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정일 위원장 업적 찬양하는 기사 배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함경남도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건설착공식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함경남도 낙원군 바다가양식사업소 건설 착공식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16일 2011년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3번째 생일을 맞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오늘 우리의 자위적 국가 방위력이 세계 최강의 경지에 올라서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입증하는 귀중한 성과들이 다연발적으로 이룩되고 있는 경이적인 현실은 (김정일) 장군님께서 품들여 다져주신 불패의 군력과 자립경제토대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일 동지의 애국애민의 성스러운 역사는 김정은 동지에 의해 빛나게 계승발전되고 있다"면서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3∼6면에도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을 찬양하는 기사를 배치했다.

외무성도 홈페이지에 게재한 '영원한 조선의 봄 2월' 제하의 글에서 "83년 전 백두광명성의 탄생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주체혁명의 대가 꿋꿋이 이어지고 조국과 민족의 창창한 앞날을 기약하는 민족사적 대경사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7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경축야회 및 축포발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