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8/20250218155449354182.jpg)
코스피가 6거래일째 상승하면서 18일 262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6.39포인트(0.63%) 오른 2626.8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포인트(0.11%) 높은 2613.25에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보였으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러-우전쟁 종전 기대감 등으로 최근 상승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방산 모멘텀이 코스피로 전이되면서 방산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5억원, 기관이 1663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까지 3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18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3조원 규모 자기주식을 소각한다는 소식에 1.61% 상승했다. 이밖에 현대차(0.35%), NAVER(0.68%), KB금융(1.36%), HD현대중공업(1.53%)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에너지솔루션(-0.85%), 셀트리온(-0.66%), 기아(-0.42%) 등이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도 11.44% 뛰었다. 장 초반에는 65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IG넥스원 역시 장 중 신고가를 새로 썼고 9.09%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4.04%), 기계장비(3.48%), 운송장비부품(2.22%), 의료정밀기기(1.09%), 금속(0.90%) 등이 강세였고 보험(-2.43%), 음식료담배(-1.20%), 일반서비스(-0.71%), 통신(-0.67%)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7포인트(0.67%) 오른 773.6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5포인트(0.19%) 상승한 769.93에 개장해 오후 들어 오름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3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HLB(2.69%), 레인보우로보틱스(4.64%), 리가켐바이오(0.60%), 리노공업(2.8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0.88%),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0.80%), 삼천당제약(-0.88%), 클래시스(-0.18%), 휴젤(-2.6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48%), 제약(1.41%), 운송장비부품(1.13%), 오락문화(1.05%), 제조(0.95%)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류(-0.91%), 종이목재(-0.47%), 금융(-0.36%), 기타제조(-0.36%)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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