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특수 잡아라"...유통업계, 신학기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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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2-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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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강추위에 신학기 시즌 사활...디지털 기기·학용품 등 최대 50% 할인

이마트 용산점 디지털 가전 매장 내부 모습 사진이마트
이마트 용산점 디지털 가전 매장 내부 모습. [사진=이마트]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신학기 특수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신학기 시즌을 맞아 키즈 고객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전 지점에서 오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전 점포에서 ‘킨더유니버스 페어’를 개최, 아동·유아 패션 브랜드 80개가 참여한다.

새학기 필수템인 ‘스탠리’의 팝업 행사도 열린다. 다음달 4일까지 잠실 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탠리’ 신상품 '퀜처 프로투어 플립 스트로 텀블러(887ml)'를 총 6가지 색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마트도 3월 신학기를 맞아 오는 27일까지 노트북, 태블릿, 책상, 생활용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 맥북프로(M2)와 아이패드 에어5는 현대카드 또는 이마트e카드로 결제 시 각각 20%,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도 오는 27일까지 ‘새학기 필수템’ 할인 행사를 연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슈팅스타 캐치티니핑’ ‘산리오’ ‘위시캣’ 등의 캐릭터 식기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 중인 스탠리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들고 있는 모델 사진롯데쇼핑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 중인 '스탠리'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들고 있는 모델. [사진=롯데쇼핑]
이커머스 업계도 신학기 수요 공략에 나섰다. 쿠팡은 신학기 맞이 ‘신학기 가구&리빙 세일’ 기획전을 3월 2일까지 진행한다. 듀오백, 사이즈오브, 한샘, 리바트, 스피드랙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책상, 의자, 선반, 책장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키즈페스타 신학기위크’를 통해 MLB, 뉴발란스 키즈, 아가방 등 인기 유아동 브랜드를 단독 할인가로 제공한다.

G마켓은 새 학기를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백 투 스쿨’ 기획전을 하고 HP 데스크탑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4인치 모니터와 10만원 상당의 무선 공유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11번가는 오는 23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새 학기’ 기획전을 하고 유아·아동용품과 생필품, 문구류 등을 최대 15% 할인가에 제공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추위가 길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봄 시즌 시작 전 신학기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테마관과 브랜드별 할인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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