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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가 참여해 엑스포 한국관 조성과 부대행사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주관해 5년에 한 번 개최되는 등록엑스포다.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지역에서 전 세계 158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이번에 '우리의 삶을 위한 미래 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오는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개최된다.
한국관 전시는 우리나라의 미래 기술과 가치를 3개 테마관을 통해 연출한다. 전시 1관은 참여형 인공지능(AI), 음악, 빛을 활용한 미래세대 가치를, 2관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기술을 통한 환경회복을, 3관은 K-POP을 포함한 단편영상 속에서 모바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세대 간 소통을 연출한다.
정부는 한국관 건축, 전시와 함께 개관식, 한국의 날 행사 등을 계기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문화를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음 달 중순 한국관 전시관이 완공되면 한국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한국의 기술력과 전통미를 보여주는 전시시설, 대형 미디어 파사드, 1~3관의 전시 컨텐츠, 한국관 홍보 동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번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과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과 문화 경쟁력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국가 브랜드를 더욱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사카 엑스포가 한·일 협력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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