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열어가는데 그 시작을 같이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왔다"며 "정치권에서 힘을 합쳐 경제살리기, 민생 살리기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도 우리가 생각을 해보고 계획을 짜야 할 때이다. 지금 정치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나 민생에 대해서 생각들을 많이 못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관철해서 민생을 돌보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날 대구 방문을 대권 첫 공식 행보로 받아들여도 되는지 묻는 말에 “우리 대구 시민, 더 나아가 우리 국민들께 참된 지도자의 모습과 앞으로의 길에 대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구는 대한민국 민주화운동과 애국정신의 중심"이라며 "2.28 기념탑을 참배하며 그 뜻을 되새겼다"며 "현재 정치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며 "제7공화국을 열어가기 위한 논의를 대구 시민들과 함께 시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구는 전국에서 GRDP가 가장 낮은 도시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만큼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책으로 30조~5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하며, 그중 15조 원 이상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며, 정치권이 이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부총리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원칙을 관철하고, 민생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치는 경제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분열된 상황에서 여야를 떠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의 핵심 가치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이며,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유능함이 필요하다"며 "외연 확장을 위해 중도·보수와의 실용적 접근을 고려할 수 있지만, 정체성 자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통합과 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이며, 민주당이 이를 실현하는 유능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