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집중되는 봄 시즌을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들의 살림 편의를 돕는 신흥 가전이 인기다. 냉장고, 세탁기, TV 등 기본적인 가전제품에서 가사 노동을 줄여주고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음식물 처리기 등이 최신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 신혼부부의 옷장은 깔끔하게, 관리도 스마트하게
[사진=LG전자]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옷이나 소재가 예민한 의류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 가전 제품이 인기다.
LG전자의 ‘올 뉴 스타일러’는 듀얼히팅 트루스팀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의류와 용품을 섬세하게 관리한다. 두 개의 히터를 통해 스팀 분사량을 정교하게 조절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살균과 탈취 기능을 제공한다. 또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통해 깊숙한 부분까지 스팀이 전달되어 주름 개선과 냄새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신혼부부들의 다양한 인테리어 취향을 반영해 블랙 틴트 미러, 샌드 베이지, 클레이 브라운 등 7가지 색상 옵션으로 구성됐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신혼집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또 자동 환기 시스템이 탑재되어 사용 후 내부의 습기와 냄새를 자동으로 제거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신혼집 주방의 혁신, 설거지도 AI 시대
[사진=삼성전자]
식사 후 설거지는 피할 수 없는 부담이다. 특히 맞벌이 신혼부부 사이에선 설거지 시간을 절약하고 위생까지 챙길 수 있는 식기세척기가 유용한 가전 아이템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인공지능(AI) 맞춤 세척 기능을 탑재해 식기의 오염도를 감지하고, 세척 온도와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해 더욱 효율적인 세척을 제공한다. 기름기가 많은 그릇부터 가벼운 티컵까지 최적의 세척 코스를 자동으로 적용해 손 설거지보다 더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식기를 관리할 수 있다.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세척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맞춤형 세척을 설정할 수도 있다. 또 음성 비서 ‘빅스비’와 연동돼 음성 명령만으로도 제어가 가능해 편리하다.
◆ 주방 고민 덜어주는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해결사
[사진=이롭]
요리를 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악취, 벌레 유입,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매번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챙겨서 버리러 나가는 것도 번거롭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가전으로 이롭(eerop)의 음식물 처리기 ‘이롭 더 그레블’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미생물 자동 케어 시스템을 탑재해 음식물 분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 문제를 최소화하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도 미생물이 자연적으로 관리되도록 설계됐다. 또 5단계 탈취 기술을 적용해 필터 교체 없이도 악취와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국내 최대 용량인 2kg의 음식물 쓰레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신혼부부는 물론, 요리를 자주 하는 가정에 유용하다.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해 미생물의 음식물 분해 효율을 높이며, 필터 교체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롭 관계자는 “음식물 처리기와 같은 편의 가전이 신혼 가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가사 노동을 줄여주고 생활의 질을 높여줘 ‘없어도 되는 옵션’이 아니라 ‘삶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