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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세 유입에 진정된 비트코인…8만 달러 붕괴 후 7%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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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3-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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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통상 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 내린 9만7천759달러에 거래됐다 사진은 3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   저작권자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진은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을 지키지 못하며 폭락했다가 28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57분(서부 오후 3시 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4349달러(1억2340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는 0.38% 내렸지만, 전날 7만8100달러대까지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7%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이 가중되면서 최근 하락세를 지속해 8만 달러가 붕괴한 바 있다. 7만8100달러는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반등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이날 발표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반등에도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 11% 이상 하락해 2022년 11월 당시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 붕괴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207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2235달러를 나타냈고, 엑스알피(리플)는 2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2.1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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