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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광복 80주년이자 3·1 만세운동 106주년을 맞아 '경기도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첫 번째 인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주역이신 파주 출신의 조소앙 선생님이다"라며 "조 선생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지금의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있게 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모두가 평등한 나라를 꿈꿨던 선구적인 사상가, 조소앙 선생의 뜻을 기리며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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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다른 SNS를 통해 "106년 전 오늘은 ‘민주공화국’의 출발점이었다"며 "폭압에 맞서 부조리한 현실을 뒤집고 새로운 나라를 꿈꾸던 평범한 사람들의 비폭력, 평화적인 저항과 실천이 임시정부를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국민이 행복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고자 했던 3.1정신, 이제 ‘제7공화국’으로 이어 나가야 한다"며 "3.1운동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 자유, 정의는 더 나아갈 수 있다. 서로의 손을 굳게 맞잡고 더 크게 나가자"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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