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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선 中칭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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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3-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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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전경 사진칭화대학교 홈페이지 캡쳐
칭화대 전경. [사진=칭화대학교 홈페이지 캡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명문 칭화대가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학부 입학 정원을 약 150명 늘리기로 했다.

3일 글로벌타임스는 신화통신을 인용해 신설되는 학부는 칭화대의 발전된 학문적 자원을 활용해 AI 기술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I 기반 교육의 새 유형을 개발해 우수한 AI 문해력과 기술 전문성, 혁신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칭화대는 지난달 초 대형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관련 과목을 개설했다. 칭화대는 이미 117개 과목에 이르는 시범 프로그램에서 AI 지원 교육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38개 일반 과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류웨이 베이징우정통신대학 인간-기계 상호작용·인지공학연구소장은 "AI 플러스(+)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를 만들려는 칭화대의 시도는 다른 국내 대학들이 AI에 대한 집중과 투자를 늘리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며 "이 시도가 성공하면 중국 전역의 다른 대학에 귀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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